활용 가이드

받아쓰기 집에서 준비하는 법: 급수표부터 틀린 문장 다시 쓰기까지

받아쓰기는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 시험이 아닙니다. 소리를 듣고 맞춤법에 맞게 쓰고, 띄어 쓸 자리를 아는지 보는 시험입니다. 집에서도 그 순서대로 연습하면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1. 급수표부터 살펴보기

1~2학년은 담임 선생님이 급수표(받아쓰기 문장 목록)를 미리 나눠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수표를 받으면 먼저 아이와 함께 소리 내어 읽고, 소리와 글자가 다른 부분에 표시해 두세요.

표시한 부분이 그 급수의 핵심입니다. 문장 전체보다 이 부분을 더 자주 연습하면 됩니다.

2. 불러 주는 요령

  1. 문장 전체를 한 번 보통 속도로 읽어 줍니다.
  2. 띄어 읽는 단위(어절)로 나누어 천천히 한 번 더 읽어 줍니다.
  3. 마지막으로 문장 전체를 다시 읽어 주고, 아이가 쓴 것을 스스로 소리 내어 읽게 합니다.

아이가 쓰는 동안 "그거 아닌데" 하고 바로 고쳐 주면 다음 문장에서 긴장합니다. 끝까지 쓰게 한 뒤 함께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3. 띄어쓰기와 문장 부호 확인하기

받아쓰기 점수가 깎이는 이유 중 상당수가 띄어쓰기와 마침표입니다. 칸 공책 형식의 시험지를 쓰면 한 칸에 한 글자, 띄어 쓸 자리는 한 칸을 비우게 되어 눈으로 확인하기 쉽습니다.

4. 틀린 문장은 바로 다시 쓰기

채점한 뒤 틀린 문장만 골라 세 번씩 다시 쓰게 하세요. 이때 틀린 부분만이 아니라 문장 전체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띄어쓰기는 문장 안에서 익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틀린 낱말은 따로 모아 두었다가 다음 주 받아쓰기 연습 때 한 번 더 불러 주세요. 한 번 틀린 말은 다시 틀리기 쉽습니다.

5. 연습 일정 예시 (시험이 금요일일 때)

요일할 일시간
월급수표 소리 내어 읽기, 어려운 부분 표시5분
화절반만 불러 주고 쓰기10분
수나머지 절반 쓰기, 틀린 문장 다시 쓰기10분
목전체 모의 받아쓰기10분

점수보다 "지난주보다 틀린 개수가 줄었네"처럼 변화를 짚어 주세요. 받아쓰기를 싫어하게 되면 연습 자체가 어려워집니다.